태풍 찬투, 17일 오전 제주 상륙…추석에는 전국 비소식

입력 2021-09-16 18:28   수정 2021-09-16 18:29


금요일인 17일은 제 14호 태풍 '찬투'가 제주도 해상을 지나가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부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.

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230㎞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㎞로 북북동진하고 있다. 중심기압은 980hPa, 최대풍속은 초속 29m다.

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찬투가 17일 오전쯤 서귀포 동쪽 약 50㎞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. 제주에 근접하는 시점의 찬투의 예상 중심기압은 980hPa(헥토파스칼), 강도는 ‘중’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.

이후에는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져 같은 날 오후 3시 예상 시속 27㎞, 오후 9시에는 시속 48㎞로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. 18일 오전에는 일본 오사카 인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.

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최대 400㎜의 비가 예상된다. 전남 동부, 경남 해안 지역에도 많은 곳은 120㎜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. 기상청은 “강한 바람이 동반된 강수인 만큼 침수 피해, 각종 시설물 파손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”고 당부했다.

한편 추석 당일인 21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. 기상청은 태풍이 빠져나간 뒤 2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1일쯤 저기압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오전 중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.

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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